요동치는 글로벌 물류사슬…해결책은 ‘디지털 물류 시스템’

2021년, 6월 24일
요동치는 글로벌 물류사슬…해결책은 ‘디지털 물류 시스템’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지난 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물류대란으로 많은 수출입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선박의 스페이스와 화물 운반 시 필요한 컨테이너 부족, 그리고 최근 수에즈 운하 좌초 사고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운송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재 글로벌 공급망은 상당히 더디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태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최근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사슬에 대한 이야기와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잇따른 물류 지연 사고

지난 3월 전 세계 수출입 물류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에즈 운하 사고.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약 250,000개의 컨테이너들의 물류가 한 달 정도 지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커다란 차질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중국의 메인 포트(Port)이자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구 중 하나인 중국 옌톈 터미널(Yantian Port)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폐쇄되기까지 했죠.

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부의 옌톈항 주변에는 약 50개의 컨테이너 선박이 대기 중이며, 이로 인해 서방 국가로 운반되어야 하는 약 35만개의 적재된 컨테이너가 부두에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선사들은 옌톈항 대신 인근 항구로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덴마크 Vespucci Maritime의 CEO인 Lars Jensen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심각한 용량 부족과 함께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밀린 일감을 정리하려면 선박을 아시아의 다른 항구에서 돌려보내야 하지만, 이용 가능한 선박이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죠.

중국 옌톈항 (출처-shipuwl)

현재 옌톈항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36,000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지만 이달 초 임시 폐쇄의 영향으로 30%까지 떨어졌으며, 현재는 70%까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5위 선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관계자는 현재 옌톈항 인근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선박은 약 50척으로 지난주 70척에서 조금 줄어들었다고 밝혔는데요, 하팍로이드의 대변인인 Nils Haupt는 “선박의 적체 현상은 완화되고 있지만 4분기까지는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며, 이는 연말 쇼핑 시즌에도 영향을 미쳐 운임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포트의 상황도 여전히 어려워…

미국 내 포트 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다행이 미국 포트 중 아시아의 수입품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LA항과 Long beach항의 경우 최근 병목 현상이 어느정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화물들로 혼잡한 상황이며, 장비 부족 등으로 인해 화물을 처리해서 내륙까지 옮기는데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Long beach 포트

글로벌 유통 기업들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사슬의 해결책으로
‘디지털 물류 플랫폼과 시스템’ 선택

지난 해 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사태, 그리고 여기에 앞서 설명한 다양한 사건 사고들로 글로벌 공급사슬이 요동치면서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들이 단순히 화물을 확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주면서 수출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포워딩에만 의지하던 것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물류 플랫폼 등을 통해 물류비를 비교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출입 이력 관리와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업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과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어려워진 물류 상황 속에서 최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수입을 이어 가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는 담당 포워딩이 제공하는 정보에 전적으로 의지한 채 진행을 했지만, 수출입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기업들 스스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로 변화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물류 시스템, 최신 IT 기술로 물류 전반에 걸친 효율 증대시켜 줄 것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스템이 물류비 절감, 이력 관리를 비롯해 기업들의 물류 시스템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AI, 빅데이터, RPA 등 다양한 IT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물류 플랫폼과 시스템 기업들은 공급사슬 표준화, 물동량 예측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새로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온라인 수출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트레드링스’입니다.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중 특히 최적의 포워더를 추천해주고, 고도화된 관리 시스템까지 제공해주는 ‘물류비 견적 서비스’는 전문 물류팀이 없는 기업들도 수준 높은 수출입을 할 수 있다는 평을 들으며,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트레드링스를 이용자는 2021년 1월 기준 20만 명을 넘어가며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계자들은 트레드링스가 이토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입 물류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IT 기술, 그리고 촘촘히 설계된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존 물류시장의 데이터는 저마다 다른 규칙과 포맷, 심지어는 오프라인 위주로 관리가 되었기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는데요, 트레드링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하고, 시장의 수많은 데이터를 일원화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던 것이죠.

현재 트레드링스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쉽고)’입니다.

ShipGo(쉽고)는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해상에서 이동중인 화물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출도착 스케줄과 통관상황까지 한번에 관리해줍니다. 여기에 데이터 시각화 기술과 RPA까지 적용하여 지연이 예상되는 화물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지도 위에서 실시간 이동 현황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이처럼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ShipGo(쉽고)’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물류사슬이 흔들리고, 선박 스케줄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랜드, 두산인프라코어, LS니꼬동제련,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기업들의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 지금 이 순간에도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사슬의 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 그리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까지 모두 이해가 되셨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지난해 부터 수출입 물류 시장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계기로 90년대에 머물러 있었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등 빠르게 그 모습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또 디지털 시스템이 물류 시장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꿀지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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