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 기업에 44.3조 지원…사상 최대 수준

2021년, 9월 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올 8월까지 중소・중견기업에 44조3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1~8월 지원 규모 중 역대 최고치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올해 8월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44조3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1~8월 지원규모 중 역대 최고치로, 코로나19(COVID-19) 위협에도 한국이 역대급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9월부터 5개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을 공동지원하는 포괄매입보증의 기업별 최대 지원한도를 기존 2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2배 상향하며 수출 지원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포괄매입보증은 하나의 보증서로 모든 거래처와의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올해 지원 실적은 8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수출기업은 은행으로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료 지원도 받을 수 있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향후 협약은행을 추가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관기관과 정보망을 연계해 스마트폰만으로 신청 즉시 가입할 수 있는 無서류·非대면 방식의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도 지난해 12월 도입 이후 9개월 만에 지원 실적 500억원을 달성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성과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험·보증’은 건강보험공단, 관세청, 국세청 등과 구축한 정보망에서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활용해 신청부터 가입까지 모든 과정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다이렉트 단기수출보험’은 올 6월부터 관세청과의 협력으로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에서 수출신고 직후 원스톱 가입 신청이 가능해져 이용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지자체나 유관기관으로부터 보험료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다이렉트 보험·보증’ 이용기업의 48%는 무역보험 최초 이용기업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초보·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수출입 실무, 법률 및 수출자금 조달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무역금융 종합 컨설팅’도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상기업을 발굴하며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공단, 데이터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올 8월 말까지 수출전담 인력과 경영 노하우가 부족한 수출기업 200여 곳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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