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식품 수출 역대 최고 K푸드 인기

2021년, 5월 28일
식품수출

42억8000만 달러 작년 대비 15% 늘어, 역대 최고 기록

라면 28% 떡볶이 57% 김치 38% 즉석밥 53.3% 만두 46.2% 늘어

수출국 미국·중국·일본 순


27일 관세청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 식품 수출이 42억 8000만 달러(약 4조 8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수산물, 음료·주류 제외) 이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규모입니다.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간편 식품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K-POP 열풍을 타고 다양한 전통식품까지 함께 성장한 덕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식품 시장의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으나 자택 격리, 집콕, 혼밥,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환경의 변화로 간편식품 수요가 늘었습니다. 또한 방역강국이라는 명성과 한국 식품이 면역강화와 건강에 좋다는 인식도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떡볶이수출

대표 수출 표자 상품인 라면은 29.2% 증가한 6억 4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간편식, 즉 어디서나 간편하게 직접 조리할 수 있는 먹거리 수요가 반영되어 수출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즉석밥(3700만 달러)과 포장만두(5100만 달러)도 각각 53.3%, 46.2% 증가햇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음식을 통한 면역강화를 세계인이 주목하면서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 수출도 성장했씁니다. 김치(1억 4500만 달러)가 전년 대비 37.6% 증가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고추장(5100만 달러), 간장(1600만 달러), 된장(1200만 달러)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김치수출

마지막으로 쇼셜미디어, OTT 플랫폼 등을 통한 문화콘텐츠 소비가 확대대면서 한국 문화콘텐츠와 결합이 한국 식품의 수요를 늘렸습니다. ‘기생충’과 같은 세계적 흥행을 이룬 한국영화들에 나온 음식들이 주목받았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케이팝 그룹을 통해 소개된 떡볶이는 전년(3400만 달러) 대비 56.7% 증가한 5400만 달러, ‘먹방’ 등 한국 음식 관련 콘텐츠의 인기에 편승해 떡볶이·불닭 등 소스류 수출액도 1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습니다.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33.3% 늘었습니다. 이전까지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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