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텀즈란? 정의, 역사 그리고 인코텀즈 2020

2021년, 8월 18일



안녕하세요,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최근에 장기화되고 있는 물류대란 속에 모두 수출입 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실 거예요. 고운임, 선복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모두 물류비를 계속 상승시키기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물류비 절감에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이 목적을 위하여 저희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시는데요.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 온라인 방식으로 포워딩 견적부터 화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리고 물류비 절감을 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인코텀즈입니다. 우리 회사에 가장 유리한 인코텀즈 조건을 사용하여, 업무 범위를 줄이고 물류비 절감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코텀즈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인코텀즈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와 더 나아가 인코텀즈의 역사와 최신 인코텀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코텀즈란?

Incoterms/인코텀즈는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의 줄임말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10년마다 개정합니다. 인코텀즈는 일종의 무역(거래) 조건인데요. 무역 거래에는 언제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존재하고,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비용을 지불합니다, 이때, 구매자가 지불한 비용에 물품가격, 운임, 보험료까지 포함된 것인지를 구분하고, 물품의 위험에 대한 책임이 어느 시점에서 판매자 -> 구매자로 옮겨지는지를 구분해주는 조건이 바로 인코텀즈입니다.​

다시 말해 인코텀즈는 판매자로부터 구매자까지, 상품이 거래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업무와 위험 그리고 비용을 설명해줍니다.​

인코텀즈는 그런데 언제 처음 세계에 나왔을까요? 그리고 왜 필요했을까요? 각 후속 버전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정됐을까요? 인코텀즈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상업 무역의 과정과 관행이 발전함에 따라 수년에 걸쳐 진화했는지 알아볼게요.​

인코텀즈 역사

보통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인코텀즈 조건은 FOB와 CIF입니다. FOB 조건은 인코텀즈 최초 조건이라 할 수 있는데요. 국제 규정은 최초로 영국 법원에서 운송 중 물건 손상이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지는가에 대한 공방에서 시작돼 FOB (Free On Board) 운송 조건을 제정했습니다. 현재의 인코텀즈는 실제로 1936년에야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국제운송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1953년, 1967년 및 1976년에 많은 인코텀즈 조건이 폐지되거나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50년 동안 개정안은 매 10년마다 시행되었으며 Incoterms 1980, 1990, 2000, 2010, 2020과 같이 10년 전체에 걸쳐 효력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코텀즈의 중요성과 그들이 세계 무역을 촉진하는 방법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인코텀즈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13개국에만 적용되었습니다. 8개의 개정판을 거쳐 현재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며 31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해당됩니다.

국제 무역의 진화를 반영

국제 무역은 지난 8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새로운 운송 방법, 국제 판매 계약 등의 수정과 정보 전달의 새로운 방법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제 무역에 몇 십 년 동안 변화가 있었다면, 이를 제어하는 규칙과 조건도 변해야 합니다.

Incoterms를 개정하는 ICC의 목표는 일련의 운송 조건이 국제 무역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진화하는 국제 무역 요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코텀즈를 세계 경제와 무역이 어떻게 발전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아주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코텀즈의 1980년 개정은 컨테이너 운송의 급격 발달과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변화를 도입한 반면, 1990년은 복합운송의 성장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2010년 인코텀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의 디지털 교환 관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되었습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에는 200년 넘는 인코텀즈 역사의 주요 변화, 핵심 포인트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인코텀즈

1812년: FOB Incoterms 은 1812년 영국 법원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1895년: 83년 후, 세계 무역의 확대 덕분에 두 번째 인코텀즈가 탄생했습니다.

1936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인코텀즈의 탄생, 공식 인코텀즈. 1936년에 ICC는 6개의 Incoterms와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규칙이 포함된 초판을 발행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무역 관행을 표준화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1953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첫 번째 인코텀즈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철도 운송이 증가하고 비해상 운송을 위해 세 가지 새로운 인코텀즈 조건이 도입되었습니다: Free on Rail, Free on Truck, Delivered Costs Paid, EXW 조건 추가되었습니다.

1976: 최초의 항공 화물 운송은 1910년에 공식적으로 시작했지만 1976년 이전까지는 항공 운송도 FOB 조건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The FOB Airport Incoterm (Free on Board Airport, 공항인도)가 FOB조건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1980: 컨테이너 화물 운송의 확산으로 인해 두 개의 새로운 조건이추가되었습니다. FRC와 FCI는 오늘날 각각 FCA 와 CIP 로 알려져 있습니다 .

1990년: 복합 운송에 적응하기 위해 인코텀즈를 완전히 개조했습니다. 증가하는 EDI(전자 데이터 교환) 사용을 수용하기 위해 변경되었습니다.

2000년: 2000년 인코텀즈는 명확성과 통관의 책임 소재를 더 잘 분배하기 위해 단순화되었습니다.

2010년: 정보 보안조치로서 인코텀즈 조건 4개(DAF, DES, DEQ, DDU) 폐지, 신규 2개(DAT, DAP) 도입. 총 11개 조건이 되었습니다.

인코텀즈 2020년


2020년에서는 11개 기본 거래 조건이 유지됐습니다.

– EXW(EX Works), 공장인도

– FCA(Free Carrier), 운송인 인도

– CPT(Carriage paid to), 운임 지급 인도

– CIP(Carriage and Insurance Paid to), 운송비 및 보험료 지급인도

– DAP(Delivered At Place), 도착장소인도

– DPU(Delivered At Place Unloaded), 도착지양하인도

– DDP (Delivered Duty Paid), 관세지급인도

– FAS(Free Alongside Ship), 선측 인도

– FOB(Free On Board), 본선 인도

– CFR(비용 및 운임), 운임 포함 인도

– CIF (Cost Insurance and Freight), 운임 보험료 포함 인도​


인코텀즈 2020의 주요 변경 사항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AT 삭제, DPU 조건 신설

Incoterms 2020에서는 DAT는 Delivered at Terminal로 터미널에서 양하·인도해주는 조건입니다. AP(Delivered at Place)는 지정된 장소로 가져다주지만 짐을 내리지 않고 인도하는 조건입니다. 이 두 조건은 양하 비용 부담 주체만 다르기 때문에 명확히 구분해 사용하는 사람도 거의 많지 않습니다. 이를 헷갈리는 조건이라고 판단해 인코텀즈에서 2020에서는 DAT를 DPU (Delivered at Place Unloaded) 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규칙이 이전 DAT (Delivered at Terminal)규칙보다 먼저 배치되도록 ICC에서 제안한 규칙의 순서가 변경되었습니다. 순서는 DAP, DPU, DDP 순으로 재정렬됐습니다. – 기존 DAT(터미널에서 배달) 조건을 DPU(하역된 장소에서 배달) 조건으로 대체합니다. 규칙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름만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터미널 이 상품/선적물을 전달하기에 적합한 유일한 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2. CIF 적하 조건 보험부보 범위 확대

ICC (C) -> ICC (A)

인코텀즈 2010까지는 CIF와 CIP 거래 시 수출자가 최소 담보(ICC/C, FRA) 기준으로 보험을 가입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CIP 조건이 일반 항공 및 복합 운송에 사용되므로 실무상 최대 범위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CIP는 최대 담보 조건인 ICC/A로 범위 확대하고 CIF와 보험부보 범위가 차등화됐습니다. CIF 조건은 ICC(C)로 보험부보 범위 변동 없습니다.

*ICC/C : 최소 담보 조건

*ICC/A: 최대 담보 조건

3. FCA 선적 선하증권 조항 추가 (본선적재의무 후 선전식 선하증권 발행의무)

2020년 새로운 개정 전까지는 FCA 조건에서는 운송인이 화물을 수령했다는 내용이 담긴 수취식 선하증권 (Received B/L)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FCA 조건이 해상으로 쓰일 때 선적식 선하증권 (On board B/L)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개정에서는 선적 선하증권 발행 및 의무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Incoterms 2010은 구매자에게 상품 인도 증명서(운송 문서)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판매자인 경우에 한합니다. Incoterms 2020은 구매자가 운송인에게 상품이 판매자에게 선적되었음을 나타내는 운송 문서를 발행하도록 지시한 경우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그러한 문서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이를 보완합니다. 마찬가지로 구매자는 당사자가 합의한 경우 운송인에게 위에서 언급한 지시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참고로 FCA는 해상운송은 물론 항공, 복합 운송 등에 모두 쓰일 수 있는 조건입니다.

그 외 다른 변경 사항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ICC Incoterms 202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코텀즈의 역사와 인코텀즈 2020을 소개했는데요. 그래도 많이 어려우시죠? 인코텀즈는 개념도 어렵고 실무에서 할 때 이론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 회사에 유리한 인코텀즈를 써야 물류비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위에서 얘기했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화물과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인코텀즈를 모아보고, 이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물류비견적


위 이미지와 같이 트레드링스 물류비 견적 요청 페이지에 접속해보세요.​

트레드링스 대표 서비스인 물류비 견적은 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정보만 입력하면 화물과 국가, 특화 서비스에 최적화된 포워딩 업체의 견적을 최대 5개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견적 요청 페이지 이미지를 유심히 살펴 보면 수출/수입 그리고 운송모드, 출발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프로세스는 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물류비견적 요청 페이지에서는 수출, 수입 그리고 운송 모드 및 출발지가 항구인지 , 내륙인지에 따라 아래 파란박스에 있는 인코텀즈 조건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나에게 맞는 운송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류비 절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물류비 절감하는 법: 1탄 디지털 전환, 2탄 나에게 맞는 인코텀즈 조건 선택 글을 통해서 물류비 절감하는 방법 2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주의사항

인코텀즈 각 조건마다 물류 비용 및 위험부담이 달라지게 됩니다. 거래당사자들이 필요에 따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거래 당사자 간에 정확한 인코텀즈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등에 대해서 누가 부담할지 여부 역시 명확하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