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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업무가 쉬워지는 곳, 트레드링스입니다.
얼마 전, 포워딩 실무자 분들을 대상으로 <포워딩 업무 디지털 레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트레드링스 앞에 쓰인 수식어처럼 물류 업무를 쉽게 만들기 위한 시장 조사 개념이었죠. 약 100개 포워더 기업이 참여했고, 꽤 생생한 데이터가 모였습니다.
보고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입니다. 현재 포워딩 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필요성은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딘 실정입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전체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다운받아 보세요!
포워딩의 디지털 전환이 꼭 필요할까?
포워딩 업무의 디지털 전환은 화주(수출입 기업)한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제 물류를 주선해주는 포워더의 업무 방식이 구식이라면, 일을 맡긴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돈과 시간을 더 쓰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없고, 실수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바꿔서 효율성을 높여주고, 실시간 운송 상태를 추적하며 물류 과정의 모든 단계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휴먼 에러의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우리가 흔히 일하면서 생기는 고민들을 해결해줄 수 있죠.
(고전적인 포워딩과 디지털 포워딩의 차이는 글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두겠습니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 포워딩 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도 각양각색이었는데요. 현재 방식의 익숙함, 결정권자의 거절, 부담스러운 가격,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두려움 등이었습니다.
디지털 포워딩을 런칭한 LX판토스
그래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몇몇 기업이 있는데요. ‘판토스나우(PantosNow)’가 대표적인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입니다.
판토스나우는 LX인터내셔널 자회사 LX판토스의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입니다. LX판토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포함해서 물동량이 손에 꼽히는 대형 포워더입니다.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최근 디지털 전환까지 이뤘습니다. 2021년 하반기 판토스나우를 통해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런칭하면서죠.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토스나우는 화주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놨습니다. 화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견적 → 부킹 → 운송 → 정산까지 이어지는 화물 운송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처리합니다.

몇몇 대표적인 특징을 뜯어보겠습니다.
- 전 세계 566개 구간에 대해 10초 만에 견적을 요청할 수 있고 1시간 만에 견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화주는 여러 업체에 비교 견적을 받는 시간을 크게 줄입니다.
- 정기적인 운송이 있다면 기존 이력을 저장해 빠르게 불러오기도 합니다. 지난 이력과 관련 서류, 문의 내역도 모두 보관되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 운송 중에는 실시간 트래킹을 지원해 포워더에게 별도로 물어볼 필요 없이 화물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실시간 알림도 울립니다.
- 문의사항이 생기면 이메일, 전화가 아니라 해당 화물의 담당자와 1:1 문의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통화 녹음, 이메일 뒤지기를 하지 않아도 모든 기록이 남습니다.
앞서 밝힌 ‘디지털 전환’이 주는 장점을 판토스나우에 잘 녹여냈습니다. 판토스나우의 사례는 디지털전환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며, 화주 입장에서도 포워더를 선택할 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침 판토스나우에서는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직접 가입 후 사용해보면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지금 신규 고객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준다고 하네요
아날로그 vs 디지털 포워딩의 차이
고전적인 포워딩 | 디지털 포워딩 |
수동 프로세스: 고전적인 포워딩은 많은 수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견적 요청, 예약, 서류 처리 등이 주로 이메일, 전화, 그리고 팩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 자동화된 프로세스: 디지털 포워딩은 견적 요청, 예약, 서류 처리 등의 과정을 자동화합니다. 모든 작업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이루어져,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최소화합니다. |
투명성 부족: 물류 과정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화주는 운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정보가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가시성: 화주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송 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높은 투명성이 확보되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 |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여러 당사자(포워더, 운송업체, 세관 등)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하고, 실시간 협업이 어려워 불편함이 따릅니다. |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포워딩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소통할 수 있게 하여,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화하고 오류를 줄여줍니다. |
휴먼 에러의 위험성: 고전적인 포워딩에서는 수작업이 많아 실수의 가능성이 큽니다. 작은 데이터 입력 오류, 서류의 누락, 잘못된 정보 전달 등은 물류 과정에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운송이 지연될 위험이 있습니다. | 휴먼 에러 감소: 디지털 포워딩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작업을 대체하여, 휴먼 에러의 위험을 크게 줄입니다. 서류의 자동 생성 및 검토, 정확한 데이터 입력, 실시간 업데이트 등으로 오류를 최소화하여 운송 과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