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 99.5% 정확도로 미주 물류 시장 빠르게 장악

2025년, 9월 8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기업 트레드링스(TRADLINX)가 미국과 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의 대형 물류 기업 ‘유닛 인터내셔널(Unit International)’과 ‘에프엔에스 유에스에이(FNSUSA)’가 트레드링스의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를 도입했으며, 칠레 에너지 대기업 ‘코펙(Copec)’, 콜롬비아 자동차 유통 기업 ‘파날카(Fanalca)’ 등 미주와 남미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트레드링스 솔루션을 채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력이 만든 격차…99.5% 정확도의 비밀

트레드링스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있다. TRADLINX Ocean Visibility는 전 세계 수출입 물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및 RPA 기술을 활용하여 공급망 화물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완벽하게 모니터링하며, 그 정확도는 99.5%에 달한다.

특히 복합 운송 구간에서의 성능이 주목할 만하다. 부산항에서 출발해 LA항을 거쳐 내륙 최종 목적지까지 해상, 철도, 트럭 운송이 결합된 복잡한 여정에서도 98%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적 구간에서 정확도가 75.8%까지 떨어지는 일반적인 컨테이너 기반 추적 솔루션과 비교해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나아가 자동 추적에서 벗어나는 1.5%의 화물까지도 수동 추적 기능으로 관리하여, 단 하나의 화물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트레드링스를 신뢰하는 이유

글로벌 대기업들이 트레드링스를 신뢰하는 이유는 단순히 높은 데이터 정확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구체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트레드링스는 주기적인 업데이트에 머무는 경쟁사들과 달리, 월등히 높은 빈도로 데이터를 갱신하여 실시간에 준하는 정확성과 최신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화물 지연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에 고객이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미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코펙’은 연간 수만 개의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트레드링스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데이터 정확성과 편리한 사용법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복잡한 물류 데이터를 가장 명확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도입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와 더불어, 트레드링스의 독보적인 고객 지원 체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주요 물류 기업인 ‘유닛 인터내셔널’과 ‘에프엔에스 유에스에이’는 트레드링스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를 솔루션 선택의 결정적 기준으로 언급했다. 이는 자동화된 응답이나 내부 이관으로 인해 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경쟁사들과 명확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트레드링스는 이슈 발생 시 곧바로 전담 컨설턴트가 지정되어 문제의 시작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책임제’를 운영한다. 복잡다단한 미국 내 물류 환경에서 이러한 구조적인 신속성과 투명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검증된 성과, 국내 대기업 도입으로 확산

해외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기업들의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국내 기업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캐논코리아의 이건용 무역담당은 “변동성이 큰 선박 및 화물 일정과 운임 관리가 가장 큰 과제였는데, 트레드링스 도입 후 산재되어 있던 선적 정보의 취합과 가시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B/L 건당 선박을 조회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절감되었다”고 평가했다.

K-푸드를 대표하는 빙그레 글로벌소싱팀 공서희 담당자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화물의 선적부터 입항까지의 현황이 실시간으로 파악되고, 이를 유관부서에 공유하는 과정이 매우 용이해졌다”면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지면서 전반적인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트레드링스를 통해 실질적인 물류 혁신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물류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다

트레드링스의 미주 시장 성공은 단순히 한 지역에서의 성과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물류 환경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트레드링스가 제시하는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트레드링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사업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특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의 한국어·영어 서비스에 이어 스페인어 지원을 추가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현지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미주 시장에서의 성공은 트레드링스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 철학이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데이터 정확도와 고객 밀착 지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공급망 가시성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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