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美 동안으로 옮겨 가던 물동량, 다시 서안으로

2025년, 3월 13일

물류 업무가 쉬워지는 곳, 트레드링스입니다.

미국 서안과 동안의 수입 물동량 비율은 수출입 업계에서 중요한 지표입니다. Sea Intelligence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동서안의 물동량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변화했습니다. 이 비율은 두 해안의 경제적 중요성과 물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서부과 동부 간의 물류 경쟁은 해양 물류 산업의 변동성과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Sea Intelligence의 자료를 토대로 2012년부터 2023년까지의 변화와 최근의 트렌드를 분석하며, 이러한 변화가 수출입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동서안의 물동량 변화가 갖는 의미

미국 동서부 간의 물류 경쟁은 글로벌 무역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 무역 정책과 경제적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조정되며,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복잡성을 증가시킵니다. 수출입 업계의 실무자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류 네트워크의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안 항만의 물류 효율성 향상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화물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속도와 신뢰성을 높입니다.

지난 10년 간 물동량이 움직인 이유

아래 그래프는 미국 동서안의 수입 물동량 비율을 보여주는데 1.0보다 높으면 서안에서 더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자료 출처 : Sea-Intelligence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서부와 동부의 수입 물동량 비율은 뚜렷하게 서부에서 동안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2022년 말에는 비율이 0.88로 떨어지면서 동부 항만의 물동량이 서부 물동량을 추월했습니다.

서부 항만은 노동 문제와 효율성 저하로 인해 물류 처리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2012년 이후에도 지속되면서, 많은 수출입 업체들이 동부 항만이나 멕시코 항만으로 물류 경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부 항만, 특히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에서는 비용이 높고 규제가 심각하여, 다른 지역의 항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환경 규제와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도 서부 항만의 비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제조업 중심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나 인도 아대륙으로 이동하면서, 서부 항만을 통한 물류 경로가 덜 선호되었습니다. 동부와 멕시코湾 항만은 인프라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는 서부 항만의 시장 점유율 감소에 기여했습니다.

2023년 중반에는 비율이 회복되어 서안과 동안 간의 물동량 비율이 거의 평형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바닥 찍고 반등하는 미국 서안 물동량

2024년 하반기에는 서안 항만의 물동량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10월에는 1.22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동부 해안 항만 파업 예상과 관련된 전방 배치 전략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동부 해안 항만으로의 화물 전방 배치가 이루어지지만, 파나마 운하의 혼잡과 희망봉 경로의 증가된 운송 시간으로 인해 선주들이 서안 항만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안 항만을 통해 빠르게 화물을 처리한 후, 동부 해안으로의 이동을 위한 충분한 버퍼를 확보한 것이 주요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서안 항만의 물동량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이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의 비율 변화는 미국 서부와 동부의 물류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서안 항만의 물동량 증가와 관련된 요인들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수출입 업계의 실무자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서부 항만의 인프라 개선과 효율성 향상이 지속된다면, 서부 항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또한, 파나마 운하와 희망봉 경로의 혼잡 문제가 지속된다면, 서부 항만을 통한 물류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출입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실무자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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