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급망] 공급망 복원 &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 – 디지털 SCM

2023년, 3월 13일
[디지털공급망] 공급망 복원 &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 - 디지털 SCM

안녕하세요. No.1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2023년도 벌써 2분기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단연 ‘공급망(Supply Chain)’입니다.

코로나 확산 이전, 제품의 생산을 위한 원재료(Raw Material) 수급 부터 완제품(Final Product)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재화, 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이 이뤄지는 연결망을 의미하는 ‘공급망’과 이를 관리하는 공급망 관리(SCM)는 개별 기업 차원의 이슈였습니다. 공급망은 언제나 적시에 맞춰 원자재와 제품을 운반해주었고, 이에 기업은 해외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여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물론 공급망을 혼란하게 만드는 상황도 발생했었습니다. 다만 이 중 대부분은 시장의 기능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 ‘공급망’을 지금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홍수,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 러-우 전쟁 등 시장의 기능이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의 사건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고, 수많은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원자재를 무기화 하는 일종의 ‘의도된 단절’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이제 공급망은 기업의 대응역량과 범위를 벗어나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급망 문제가 커져가면서 전통적인 공급망 방법을 벗어난 새로운 공급망 관리 방법인 ‘디지털 공급망’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공급망 복원

어느 순간 ‘공급망’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많은 국가와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너진 공급망을 복원하고, 개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망을 복원한다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면적인 과제입니다.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이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 충격과 계속되는 전염병과 관련된 노동력 부족은 생산력을 약화시키고 해결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논리는 공급망 전체에 적용이 됩니다. 즉,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이 아닌 공급망에 연관된 생산,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요소의 개선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수많은 요소들이 함께 움직이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포괄적인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단일한 세계시장이 형성되던 시기에는 특정 국가에서 상품을 제조한 뒤 이를 다시 자국으로 배송하는 것은 무척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해외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제품을 제조했으며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미국과 같은 해당 제품이 필요한 국가에 ‘적시’에 상품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델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지금은 소비자 수요의 변화와 운송 정책,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의 확산 등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은 유사 이래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2022년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ers)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 처럼 지금의 공급망은 효율적이지만 부서지기 쉽고 전염병, 전쟁 또는 자연재해에 직면하여 무너지기 쉬워졌습니다. 아웃소싱, 오프쇼어링(Offshoring) 과 같은 업무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복원력에 대한 불충분한 투자가 당연시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공급망이 복잡하고 취약해졌죠.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공급망 (Digital Supply Network)

자, 그렇다면 이렇게 혼잡해진 공급망을 어떻게 복원시키고 또 개선시킬 수 있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디지털 공급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내부 공급망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해줄 뿐 아니라 공급망 벨류 체인에 속해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시너지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공급망의 모습은 선형적이었습니다. 설계, 계획, 조달, 배송이 분리된 채 자산, 완성품, 자본 등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의 장벽이 존재했죠.

하지만 디지털 공급망은 공급망의 각 단계들이 순서를 뛰어 넘어 연결되며, 이를 통해 또 다른 가치의 망을 만들면서 더 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각 단계 사이에 존재했던 시간과 공간의 장벽은 축소되며, 이로 인한 지연, 위험, 낭비를 최소화 해준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축된 디지털 공급망은 기업의 공급망 관리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냄으로써 그 어떤 방법보다도 빠르게 복원시키고 또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실졔 기업의 사례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A 기업은 오프라인 위주로 이력이 관리되고 메일이나 전화로 이뤄지는 수출입 업무 방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트레드링스의 통합 화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후 해당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운송 물품 정보·출발지·도착지를 입력하여 포워딩 업체들의 견적과 서비스를 확인하고 기업의 상황에 맞는 포워딩 업체를 선택하고 운송비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관리하던 서류 및 이력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화물의 이동상황을 확인한 뒤 이를 통해 확인한 정보를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A 기업의 파트너사는 A 기업에서 보내준 화물의 이동상황과 도착 시간 정보를 통해 업무 준비를 진행했으며, 예상보다 딜레이가 될 경우 선제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비용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부서에서 플랫폼에 접속해,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의 진행 현황과 운송사 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효과적으로 바뀐 업무 방식은 전체 업무량과 처리 시간이 극적으로 줄이는데도 도움을 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송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장기적으로 더 많은 효율이 이뤄졌고, 이에따라 그간 운송사에 전적으로 맡길 수 밖에 없었던 운송경로와 운송비를 책정·관리할 수 있게 됐죠.

디지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꼼꼼한 계획을 세워라

사실 A기업의 사례는 공급망 전체를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 아닌 일부만 디지털로 전환한 사례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해당 기업은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까지 만들어낸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공급망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그리고, 디지털 공급망의 필요성이 느껴지셨나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기존 공급망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어떤 부분을 연결할지, 끊어진 연결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면서 디지털 공급망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도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물뉴 구독 배너
4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