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어디쯤 왔나요?”
지금까지 물류 운영팀의 업무 중 상당 부분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과 상태 업데이트에 할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데이트 초안까지 작성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단순 업데이트를 AI가 처리한다면, 물류 전문가인 운영팀은 이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1. ‘상태 업데이트’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전통적인 물류 운영은 소위 ‘정보의 전달’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선사 사이트를 조회하고, 엑셀을 정리해 화주에게 전달하는 과정이죠. 이는 꼭 필요하지만, 사실 부가가치가 낮은(Low-value) 업무입니다.
AI는 수천 개의 컨테이너 경로를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지연이 발생하면 즉시 상황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운영팀이 이 ‘작성’ 업무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은, 드디어 더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2. AI가 할 수 없는 것: ‘결정’과 ‘해결’
AI는 “배가 3일 늦어집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어떤 대안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이제 운영팀의 역할은 ‘데이터 전달자’에서 ‘예외 상황 관리자(Exception Manager)’로 진화해야 합니다.
- AI의 역할: 지연 데이터 식별 및 보고서 초안 작성
- 운영팀의 역할: 지연이 공급망 전체에 미칠 영향 분석 및 대체 경로(항공 전환, 인근 항구 양하 등) 결정

3. 운영팀이 집중해야 할 3가지 고부가가치 과업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가져간 자리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역량이 채워져야 합니다.
① 전략적 SCM 파트너십
단순히 화물을 옮기는 것을 넘어, 화주의 비즈니스 목표를 이해해야 합니다. 재고 비용을 줄이거나 리드타임을 최적화하기 위해 물류 데이터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지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② 복잡한 문제 해결 (Creative Problem Solving)
기상 악화, 항만 파업, 지정학적 리스크 등 물류 현장은 늘 변수로 가득합니다. AI가 정형화된 데이터를 다룬다면, 인간은 관계사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창의적인 우회로를 찾아내는 ‘해결사’가 되어야 합니다.
③ 관계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물류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연결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파트너사와 신뢰를 쌓고, 화주를 안심시키며, 협력을 이끌어내는 정서적 지능(EQ)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입니다.
4. 운영팀을 위한 새로운 체크리스트
AI와 공존하는 스마트한 운영팀이 되기 위해 다음 질문을 던져보세요.
- 기술 활용: 우리 팀은 단순 반복적인 쿼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는가?
- 분석 역량: AI가 만든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So what?)”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는가?
- 가치 창출: 고객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이 단순 ‘위치 정보’인가, 아니면 ‘리스크 관리’인가?
📋 마무리하며
AI는 물류 운영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팀을 ‘단순 업무’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존재입니다. 업데이트 초안은 AI에게 맡기세요. 여러분의 전문 지식과 통찰력은 더 복잡하고, 더 가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트레드링스의 Ocean Visibility와 같은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은 AI를 통해 여러분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더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제 단순 반복 업무는 기술에 맡기고, 진짜 ‘물류 전문가’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