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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립니다. 전세계의 시선이 쏠린 대형 이벤트입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주요 후보로 나서며, 두 후보의 정책 방향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이런한 정책 차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공급망 구조, 해상 운송 경로 등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무역, 공급망, 해상 운송, 수출입 담당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 :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추진하였습니다. 재선 시에도 이러한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편적 관세 부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역 파트너 국가들의 보복 관세 부과로 인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 에너지 정책: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 연료 생산을 확대하고, 에너지 규제를 완화하여 에너지 독립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는 긍정적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에 긴장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이민 정책 강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강화하고, 국경 장벽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노동력 공급에 영향을 미쳐 특정 산업의 인력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 건설업 등 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하는 산업 분야는 생산성 저하와 비용 상승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당선 “바이든 계승”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계승하여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급망 강화 및 다변화: 해리스 부통령은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해상 운송 경로의 다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친환경 에너지 투자: 해리스 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는 해상 운송 업계에도 친환경 선박 도입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해운업계는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야 할 것입니다.
- 다자간 무역 협력 강화: 해리스 부통령은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무역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해상 운송 물동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역 협정 재협상을 통해 노동 기준과 환경 보호 규정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프라 투자 확대: 해리스 부통령은 교통, 통신 등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상 운송과 공급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항만 시설 현대화와 물류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해상 운송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해상 운송 물동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해상 운송 경로와 물동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시,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로 해상 운송 경로의 다변화와 안정성이 기대됩니다. 이는 해상 운송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글로벌 무역과 공급망, 해상 운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무역, 공급망, 해상 운송, 수출입 담당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공급망 관리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