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얼라이언스, 2026년 대규모 노선 개편… 베트남·인도 늘리고 중국 노선 재조정

2026년, 1월 23일

안녕하세요. 물류의 새로운 기준, 트레드링스 입니다.

글로벌 해운 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2026년 4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네트워크 ‘데이 10(Day 10)’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기항지 추가를 넘어, 미국 수입업체들의 ‘탈중국’ 및 ‘동남아 소싱 확대’ 흐름을 정교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화주 및 물류 담당자분들을 위해 북미 항로의 핵심 변경 사항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베트남 하이퐁: 연결성 강화와 노선 재편

가장 큰 변화는 베트남 하이퐁(Haiphong) 항입니다. CMA CGM이 6억 달러 규모의 터미널을 건설 중인 이곳은 이번 개편의 핵심 거점입니다.

  • 신규 기항 추가: 미 서안행 PSW9(롱비치), PNW2(밴쿠버/시애틀) 노선과 미 동안행 USEC3, USEC5 노선에 하이퐁 기항이 추가됩니다. 특히 그동안 부재했던 동남아-미 북서부(PNW) 정기 노선이 생긴 점이 주목됩니다.
  • 노선 교체(주의): 모든 노선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롱비치행 PSW10 노선은 하이퐁 대신 태국 램차방(Laem Chabang)을, 노퍽행 USEC8 노선은 하이퐁 대신 베트남 까이맵(Cai Mep)을 기항하게 됩니다.

2. 태국·인도 및 동북아시아(한국/중국) 변동 사항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복항(Backhaul)’ 및 기항 조정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 태국 & 인도: 램차방은 LA행 PSW7 서비스에 추가되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기항을 대체합니다. 스리랑카 콜롬보(Colombo)는 USEC5 서비스에 추가되어, 서배너(Savannah)로 향하는 인도 아대륙 서비스를 보강합니다.
  • 한국 & 대만: 미국에서 아시아로 돌아오는 복항(Backhaul) 노선도 강화됩니다. 대만 가오슝은 미 서안발 3개 노선에, 한국 부산항 역시 서향(Westbound) 노선에 기항지로 추가되었습니다.
  • 중국: 양푸(Yangpu)가 PSW9PNW2에 추가되고, 톈진(PSW5)과 홍콩(PNW2)에도 기항이 추가됩니다. 샤먼(Xiamen)은 USEC4에 추가되어 서비스가 늘었으나, USEC5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3. 미국 도착항: 잭슨빌 복귀와 동안 항만 변화

미국 내 기항지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습니다.

  • 잭슨빌(Jacksonville) 복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오션 얼라이언스 선박이 잭슨빌에 정기 기항합니다. 걸프만 서비스인 USEC6에 포함되며, 대신 뉴올리언스(New Orleans)는 제외되었습니다.
  • 찰스턴 vs 볼티모어: USEC4 서비스에서는 찰스턴이 빠지고 볼티모어가 추가됩니다. 반대로 USEC5에서는 볼티모어가 제외되었습니다.

한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발 미국행 물동량은 10개월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오션 얼라이언스의 개편은 이러한 물류 지형 변화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의 기항지가 서로 교체되거나(Swap), 특정 노선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2026년 선적 계획을 수립하실 때는 트레드링스를 통해 변경된 스케줄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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