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00만 TEU 돌파로 ‘100만 TEU 클럽’ 8번째 회원 되다

2025년, 10월 30일

안녕하세요. 물류의 새로운 기준, 트레드링스 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선사 HMM이 전 세계 8번째로 ‘백만 TEU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해운 분석 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HMM의 선대가 1,007,180 TEU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HMM의 운영 선복량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2030년을 향한 지속적인 성장 계획

HMM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대한민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다수의 신조 선박이 인도될 예정입니다.

먼저 내년에는 8,500 TEU에서 9,000 TEU급 선박 5척을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2020년대 후반에는 13,000 TEU급 신조선 12척을 추가로 인도받게 됩니다.

HMM은 이미 지난해 9월,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에는 총 23조 5천억 원(미화 174억 8천만 달러)의 막대한 예산이 책정되었습니다.

이 투자를 통해 HMM은 2030년까지 컨테이너 선대를 현재의 거의 두 배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탱커선과 건화물(벌크) 선대 역시 현재의 세 배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위 선사들의 기록 경쟁

HMM이 8위를 기록한 가운데, 알파라이너 선사 순위의 상위권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MM 바로 위인 7위,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은 곧 200만 TEU의 운영 선복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일본의 ONE(Ocean Network Express)이 최근 달성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편, 업계 1위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700만 TEU를 돌파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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