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맥스피드는 1990년 설립 이후 오랜 시간 삼국간 업무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출, 수입 업무에 비해 삼국간 업무는 상당히 복잡할 것 같은데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삼국간 업무는 기존 수출입 업무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고, 또 해외 네트워크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맥스피드는 오랜 시간 다양한 나라의 파트너들과 수출입 업무를 진행해오면서 다양한 국가와 물품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여러 해외 지사와 함께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오랜 시간 복잡하고 어려운 삼국간 업무를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수출입 업무에서 이와 같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와 물품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이와 같은 맥스피드의 경쟁력과 노하우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공장이 중국을 벗어나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는 요즘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Q. 맥스피드는 작년 말 동부 익스프레스와 함께 인천 신 항 최초 물류센터를 설립한 이후 대중국 대 동북아 국제물류배송센터 역할과 환적 화물 유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물류센터가 화주들에게 어떤 혜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전에는 수출, 수입 업무를 단순히 화물을 주고받는 업무로 인식하고,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물건을 주고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한 업체에서 수출, 수입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 내륙 운송, 관세사, 해상운송, 항공 운송 등 각 경로별로 필요한 업체들과 개별적으로 협약을 맺고 제 각각 업무를 진행해야 했고, 이는 자연스레 물류 비 증가와 함께 화물 관리가 어려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맥스피드는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고 화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천 신항과 부산 신항에 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화물 관리와 함께 화물의 특성을 고려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저렴한 물류비로, 화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스피드는 이 외에도 물류 센터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WT(Bonded Warehouse Transaction)와 같은 특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산품을 보관, 재고관리 뿐 만 아니라 가공, 조립, 재포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의 배송 오더에 따라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허브로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주 200개국, 300개 도시에 대한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며, 해당 국가에 대한 물류, 세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어 빠르게 변하는 수출입 시장의 변화와 수출입 통관 규정을 화주들에게 빠르게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맥스피드는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완벽한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존 장기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콘솔과 FCL의 비중은 약 50:50을 보이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업무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맥스피드는 항상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새로운 경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로를 개발하게 되면 꼭 담당자가 직접 화물과 같이 경로를 직접 이동하며 경로를 확인하게 되는데, 한번은 화물과, 화주까지 함께 경로를 확인하는 일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새로 개발한 경로는 페리를 이용하여 운반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항공 운송으로 진행해온 운송기간과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서도 물류비는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경로였습니다.

 

테스트를 할 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 힘이 듭니다.


게다가 화물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는지, 계획했던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하다 보니 더욱 매시간 긴장할 수 밖에 없는데, 해당 건은 화주와 함께 이동을 하다 보니 몇 배 더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 화물은 처음 계획했던 대로 무사히 도착하며, 새로 개발한 경로에 대한 검증을 끝낼 수 있었고, 현재 해당 경로는 맥스피드의 주요 경로로, 많은 화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찾을 때면 무척 힘이 들지만 그 경로를 이용해서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볼 때면괜스레 뿌듯하고, 더 좋은 경로를 개발해야겠다는 열정이 계속해서 타오르곤 합니다.